안녕하세요. 국제금융기구 월드뱅크에서 환경 컨설턴트로 4년간 일했던 신은지 입니다.

그동안 폐기물/플라스틱 관련 프로젝트들에 참여해 왔고, 개인적으로 보다 심도있는 연구를 하기 위해 해양플라스틱 완화(Marine Plastic Abatement)를 전공하는 연구생 신분으로 태국에서 지냈어요.

어렸을 때 부터 제 인생의 키워드는 '평등' 이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인간이 보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합의를 이끌어내고 개도국에 정책/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꿈을 향해 달려왔고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회사에서 4년차가 되던 올 해 여름, 일과 공부를 멈추고 전세계 디지털노마드의 도시 치앙마이로 넘어와 잠시 인생의 휴식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며 유럽, 북미/중남미/아시아 각지에서 모인 스마트한 디지털 노마드들을 인터뷰하고 이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지, 본인을 어떻게 셀프 브랜딩하는지 배우는 중이에요.

누구에게나 위기는 찾아옵니다. 다만 이것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우리는 움츠러 들수도, 자기발견과 성장의 계기가 될 수도 있어요. 물론 위기는 고통스럽지만 동시에 우리가 낡은 자기를 버리고새로운 자기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위기의 순간이 내게 가르치는 것을 똑바로 바라볼때, 그렇게 우리 인생에 귀를 기울일때 우리는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고 믿어요.

커리어 적으로는 꿈을 안고 살아가는 분께 제가 한국인으로서 국제기구에서 일하며 얻은 인사이트, 지속가능한 환경, 그 중에서도 폐기물/플라스틱 이슈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잠시 주저앉아 계신 분들, 인생의 휴식기를 가지며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시는 분들과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지 나누고 싶습니다.

함께 걸어요!